지난 주말, 제가 다니는 대학의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주최한 작은 커피챗 모임에 다녀왔습니다. 이번 모임의 주인공은 바로 주소깡 주소모음 이라는 비영리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도현 님이었는데요. 막연한 호기심에 참석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온 시간이었습니다.

이도현 님은 대학생들이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꽤 유명한 인물입니다. 특히 주소모음 커뮤니티를 통해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. 주소깡은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흩어져 있는 중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.

커피챗은 아주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. 이도현 님은 전혀 어렵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았고, 오히려 따뜻하고 친근한 인상을 주었습니다. 그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어떻게 처음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는지,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 그의 말에 따르면, 주소깡은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.

이 과정에서 이도현 님이 경험한 도전과 실패의 이야기는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일에 임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. 특히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성과들이 있었고,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그는 "실패는 성공의 어머니"라는 말을 몸소 체험한 것 같습니다.

또한, 이도현 님은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한다고 했습니다.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필요를 빠르게 캐치하고 그에 맞춰 플랫폼을 개선해나가는 모습이 그의 진정성을 한층 더 높이는 것 같았습니다. 이러한 점에서 그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와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모임이 끝날 무렵, 이도현 님은 주소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.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. 그의 이런 계획들은 비영리 단체에서도 충분히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습니다.

이도현 님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서 간과하고 있는 문제들도 조금만 더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접근하면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또한,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사회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
아직 대학생인 저에게도 이러한 노력과 열정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. 앞으로도 이도현 님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며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 그리고 저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커피챗을 마무리했습니다.